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때 비행기 다음으로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은 바로 고속전철입니다. 그중에서도 SRT와 KTX 중 어떤 열차를 선택해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.
먼저 생겨서 비교적 KTX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더 익숙하지만 SRT 역시 아주 보편적이게 사용되는 고속철도 중 하나입니다. KTX는 Korea Train eXpress의 줄임말로 2004년부터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운영한 우리나라의 최초의 고속철도입니다. SRT는 Super Rapid Train의 약자로 2016년부터 민간기업 SR에서 운영하는 고속철도입니다.
그러면 이 두 기차는 어떻게 다른지 어떤 기차가 나에게 더 적합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먼저 KTX는 용산역 또는 서울역에 위치하여 서울의 북부, 서부 지역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며 SRT는 강남권인 수서역에서 탑승을 할 수 있어 서울의 남부 지역에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. 이어 SRT는 두 가지 노선 밖에 운행하지 않지만 KTX는 다양한 노선을 제공합니다.
KTX:
경부선 서울-부산
호남선 서울-목포
경강선 서울-강릉
등등
SRT:
경부고속선 수서-동탄-지제-천안아산-오송-대전-김천-동대구-신경주-울산-부산
호남고속선 수서-동탄-지제-천안아산-오송-공주-익산-정읍-광주송정-나주-목포
KTX와 SRT 두 열차 모두 정차하는 천안아산에서 부산 구간의 요금을 예로 들면 일반실 기준 KTX는 46,500원 SRT는 41,600원입니다. 평균적으로 SRT가 KTX보다 10% 정도 더 저렴한 편입니다.
더 자세한 요금 정보는 아래 파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.
운행시간은 두 기차 모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.
더 자세한 운행시간 정보는 아래 파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.
마지막으로 편의시설을 알아보겠습니다.
먼저 두 기차 모두 동일하게 장애인석, 장애인 화장실, 휠체어 보관소 등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.
KTX는 2004년, SRT는 2016년 개통으로 비교적 SRT 열차의 내부가 깨끗하게 느껴집니다. 또 KTX는 많은 좌석 가지고 있어 다소 좁은 좌석 공간을 가지고 있는 반면 SRT는 보다 적은 좌석으로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. KTX는 일부 좌석만 전기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SRT에는 전좌석에서 편리하게 전기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SRT는 전 좌석이 순방향으로 이루어져 있고 KTX는 순방향, 역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.
반면에 KTX에는 다양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간식차가 있으나 SRT에는 간단한 음료 위주의 자판기만 배치되어 있습니다.
이제까지 KTX와 SRT 두 열차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.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교적 최근에 개통된 SRT가 이전의 KTX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SRT는 경부선과 호남선 이 두 노선 밖에 운영하지 않아 목적지가 이외에 다른 곳이라면 KTX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입니다.
그러므로 자신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잘 고려하여 KTX와 SRT 중 어떤 기차가 더 편리할까를 생각하며 이동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이미지 출처: 레츠코레일, SRT 홈페이지
댓글 영역